맨체스터 더비의 후폭풍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징계를 받게 됐으며, 15세 소년은 인종차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한국시각으로 12일 "가레스 배리가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경기를 맡은 심판에게 모욕적인 말을 사용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을 금지한 규정 E3을 위반한 배리를 징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배리는 오는 14일까지 이의 제기 여부를 밝힐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배리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가디언'당시 그가 대기심을 맡은 마크 클래튼버그 심판을 모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가디언'은 배리가 이번 징계로 1경기 출장 정지와 8천 파운드(약 1,38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맨체스터 더비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을 겨냥해 인종차별적인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15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팬이 던진 동전에 맞아 눈 윗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며, 경기장에 난입한 맨시티 팬은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이외에도 서로 다른 8명의 팬이 각각 음주와 난동, 축구장 규정 위반, 인종차별 등으로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됐다고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사진=배리에 관한 징계 사실을 발표한 잉글랜드 축구협회. (C)the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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