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의 대변인이 올 시즌 종료 후에 카누가 포츠머스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를 부정하고 나섰다.


올해 30살인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은완코 카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전 소속팀인 현 2부 리그 소속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해오며 이번 시즌에만 리그 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도는 소문에 의하면 그가 현재 진행 중인 포츠머스의 재계약 협상을 거절하고 네덜란드 아약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동안 구단과의 불편한 관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오늘, 카누의 대변인인 사무엘 오코론코가 카누가 원하고 있는 것은 구단과의 장기계약일 뿐이며,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누는 자신이 포츠머스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팬들 앞에 나서서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한다. 그는 포츠머스와 함께 할 것이며 그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카누는 최근에 팀으로부터 1년 계약 연장 제의를 받았지만 애초에 그가 요구했던 것은 2년의 재계약이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포츠머스에 걸었고, 그런 그가 원하고 있는 것은 단지 자신의 노력과 희생 만큼의 보답 뿐이다.

그렇지만, 현재 그는 포츠머스가 협상 테이블에서 보여주는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진정 포츠머스는 카누를 원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결코 포츠머스와 싸움을 벌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포츠머스의 피터 스토리 사장은 카누에 대해 품고 있는 불신을 버려야 할 것이다. 그를 자극하거나 괴롭히지 말라. 구단은 카누 스스로가 팀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끔 대우해줘야 하며 자신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진 선수인지 알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가 없었다면 이번 시즌의 포츠머스가 어땠을지 한번 생각해보라."

지난 시즌, 석유재벌인 러시아계 프랑스인 알렉산더 가이다막 구단주가 포츠머스를 인수하자마자 숄 캠벨, 데이비드 제임스 등과 함께 팀에 영입되었던 은완코 카누. 여전히 프라톤 파크(포츠머스 홈구장)의 팬들은 그를 사랑하고 있지만, 리그 9위라는 썩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그의 구단주와 사장은 이제 서른을 넘어가는 그의 나이가 부담스러운가보다. 프리미어리그 어느 구단을 가더라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능력을 가진 그를 대접하는 포츠머스의 방식이 그리 썩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